올해 상반기 한국 과일 수출이 처음 세운 기록이에요. 과실류 수출은 9572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9.7% 늘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찍었어요.
세 품목이 전체의 90%를 끌었어요. 딸기가 6049만 달러로 15.8%, 포도가 1783만 달러로 26.5%, 배가 803만 달러로 62.4% 늘었고, 이 세 품목이 전체 과일 수출의 90.2%를 차지해요.
배의 성장이 눈에 띄어요. 62.4%는 세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에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배가 프리미엄 과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수량과 단가가 함께 올랐어요.
시장도 넓어졌어요. 과일 수출 대상국은 61개로, 올해 새로 7개국이 추가됐어요. 가장 많이 사간 나라는 싱가포르로 전체의 23.9%를 차지하고, 태국 18.5%, 대만 12.1%가 뒤를 이었어요. 상위 3개국이 절반 넘는 54.5%를 가져가요.
이 흐름이 이어지면 연간으로도 기록이 나와요. 지난해 과일 수출 총액은 2억4049만 달러였는데, 상반기 추세가 유지되면 올해는 그 기록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요.
물류도 바뀌고 있어요. 과일을 비행기 대신 배로 보내는 선박 수출이 늘면서 물류비를 줄이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요. 농촌진흥청이 품목별 CA 수송 조건과 혼합 선적 가능 여부를 정리한 프로그램을 공개했고, 선박 수출 누적 건수가 250건을 넘겼어요. 항공보다 단가를 낮출 수 있어서 소규모 수출에도 길이 열려요.
정부는 프리미엄 품질 전략과 콜드체인 인프라 고도화, K-푸드 인지도 상승을 성장 동력으로 꼽았어요. 과일 수출을 시작하려는 회사가 먼저 할 일은 수출 가능 품목과 목적지 국가의 검역 협정 여부를 확인하는 거예요. 검역이 풀린 나라와 품목의 조합이 맞아야 통관이 되고, 그 목록은 매년 달라지니 지금 열린 61개국 명단을 챙겨두는 게 첫걸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