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수출 뉴스레터
뉴스레터 무료 구독
매주 화요일 발행
SPOT특집기획
LIST이슈 리스트1810.271710.201610.131510.061409.291309.221209.151109.081009.010908.25
멕시코 라면 시장은 컵라면이 85%를 차지해요. 봉지면 중심으로 수출해 왔다면, 멕시코용 컵 포맷 SKU를 별도로 개발하는 게 채널 확대의 열쇠일 수 있어요.
데일리 · 2026-09-19
라면·면류

멕시코에서 K-라면 수출이 반년 만에 3329만 달러로 뛰었어요

멕시코에서 K-라면 수출이 반년 만에 3329만 달러로 뛰었어요
사진: Pexels

올해 1~7월 한국 라면의 멕시코 수출액이 332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6% 뛰었어요. 2025년 연간 수출액 2407만 달러를 반년도 안 돼 38.3% 넘어선 거예요. 2020년 268만 달러에서 출발했으니, 6년 새 12배 넘게 큰 셈이에요. 9월 24~27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K-EXPO MEXICO에 농심·CJ제일제당·빙그레 등 100여 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요. 첫 멕시코 K-EXPO인 만큼, 식품 바이어 매칭과 현장 시식 상담이 함께 잡혀 있어요.

농심은 이미 움직이고 있어요. 조용철 대표가 K-EXPO 현장을 직접 찾아 현지 영업을 점검할 계획이에요. 올해 1~8월 멕시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고, 신라면 브랜드 전체 매출 1조 5400억 원 가운데 해외 비중이 66%인 1조 150억 원이에요. 삼양식품도 올해 3월 미국 법인 안에 중남미 전담팀을 꾸렸고, 8월에는 브라질 법인까지 세웠어요. 불닭볶음면은 이미 코스트코 멕시코와 편의점 체인 OXXO 매대에 올라가 있어요.

멕시코가 주목받는 건 규모 때문이에요. 인구 1억 3074만 명에 중위 연령 30.8세, 식품 시장은 2020년 1590억 달러에서 2028년 2661억 달러로 연평균 7.6% 커질 전망이에요. 라면만 놓고 보면 연간 16억 개를 소비하는데, 그중 컵라면이 약 85%예요. 한국 라면이 멕시코에서 봉지면 위주로 팔려 왔다면, 컵 포맷을 확보하는 게 편의점과 OXXO 같은 채널에서 점유율을 넓히는 관건이에요. 한편 중남미 전체로 보면 연간 라면 소비가 약 50억 개이고, 올해 1~7월 한국 라면의 중남미 수출은 3458만 달러로 162% 늘었어요. 닛신도 10월 브라질에서 '게키' 브랜드 3종을 출시하며 한국식 매운맛 시장에 도전장을 내요. 멕시코·브라질에서 현지 생산 거점 없이 수출만으로 자리를 잡아 온 K-라면이, 경쟁이 붙기 전에 얼마나 빨리 채널을 넓히느냐가 다음 과제예요.

👉 K-EXPO MEXICO 기간에 멕시코 바이어를 만날 계획이라면, 봉지면 라인업만 가져가지 말고 컵라면 포맷 샘플을 함께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현지 편의점 매대의 85%가 컵라면이에요.

다른 데일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