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수출 정보가 이달 말 한자리에 몰려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8월 25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케이헬스 컨퍼런스를 열어요. 원료와 제도, 수출, 유통을 한 번에 다루는 자리예요.
올해 협회가 내건 방향이 분명해요. 비전을 이제는 세계로, 케이헬스 웨이브로 잡고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무게를 실었어요. 국내 시장 이야기로 채우던 행사에서 방향을 튼 셈이에요.
프로그램 구성도 그 방향을 따라가요. 사흘 동안 세미나 7건과 상담회 4건이 돌아가요. 첫날은 기능성 원료와 정책, 기술설명회에 해외 바이어 상담회가 붙고, 둘째 날은 맞춤형 제도와 특허 기술, 수출 전략을 다뤄요. 마지막 날은 유통 트렌드예요.
기조강연에 규제 이야기가 먼저 올라온 점이 눈에 띄어요. 국제건강기능식품협회 사무총장 사이먼 페트먼이 글로벌 규제 조화를 주제로 첫 강연을 맡아요. 나라마다 다른 기준을 어떻게 맞춰갈지가 출발점이라는 뜻이에요.
수출 세션은 시장을 콕 집어 놓았어요. 둘째 날 수출 전략 세션은 미국과 일본 시장을 겨냥해 짜였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세션에 참여해요. 개회는 8월 2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오찬으로 시작해요.
같은 날 같은 건물에서 다른 행사도 열려요. 씨피에이치아이·하이코리아 2026이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 씨홀과 이홀, 더플라츠홀에서 22개국 430여 개 기업을 모아요. 주최는 인포마마켓코리아예요.
이쪽 행사에서 건기식 비중이 올해 크게 늘었어요. 원료와 시장 트렌드, 규제와 수출 전략을 다루면서 장 건강과 에이징,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여성 건강을 주제로 잡았고, 미국과 일본에 더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진출 안내까지 넣었어요. 사전 등록자는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잡을 수 있어요.
두 행사를 겹쳐 보면 쓸모가 분명해져요. 협회 쪽은 국내 제도와 바이어 상담에 강하고, 전시회 쪽은 원료 공급사와 위탁생산 파트너가 모여요. 약 30년간 규제와 정책을 다뤄온 기조강연자의 이야기로 기준을 잡고, 길 건너지 않고 바로 원료 파트너를 만나는 동선이 만들어져요.
상담회는 명함을 돌리는 자리가 아니에요. 바이어가 먼저 묻는 건 맛도 가격도 아니고 그 나라에서 이 원료를 이 함량으로 팔 수 있느냐예요. 전시회 쪽 세션이 미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진출 안내를 따로 뺀 것도 시장마다 이 답이 달라서예요.
일본을 보고 있다면 날짜가 코앞이에요. 천연 추출물을 원료로 한 정제·캡슐 제품은 9월 1일부터 포장 기준까지 제조품질관리기준을 지켜야 기능성표시식품 요건을 채워요. 상담 자리에서 일본 바이어가 이 서류를 먼저 찾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이달 말까지 준비할 목록이 정해져요. 목표 시장을 두 곳으로 좁히고, 그 시장의 원료 등재 여부를 한 장짜리 표로 만들어요. 시험성적서는 최신본으로 갈고, 위탁생산이면 공장 인증서까지 함께 챙겨요. 영문 제품 사양서에는 원료명과 함량, 하루 섭취량, 보관 조건을 한 페이지에 담아요. 이 네 가지가 없으면 상담은 다음에 자료 보내겠다는 말로 끝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