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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행 면류의 다음 견적에는 원가 기준일·납품일·환율과 가격 재협상 조건을 적고, 현지 수입자와 같은 중량의 경쟁 제품 가격을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데일리 · 2026-10-27
라면·면류

일본 닛신제분웰나, 내년 1월 건면 가격을 최대 4% 올려요

일본 닛신제분웰나, 내년 1월 건면 가격을 최대 4% 올려요
사진: Pexels

일본 닛신제분웰나가 10월 21일 건면 가격을 약 1~4% 올리겠다고 밝혔어요. 새 가격은 내년 1월 4일 납품분부터 적용돼요. 일본에서 면류를 파는 수출업체라면 경쟁 제품의 소비자 가격보다 먼저 납품 시점과 매입 가격을 살펴볼 소식이에요.

배경에는 밀 원가가 있어요. 일본 농림수산성은 10월부터 쓰는 수입 밀의 정부 판매가격을 12% 올려 다섯 품종 평균 톤당 7만 20엔으로 정했어요. 같은 그룹의 제분 회사도 업무용 밀가루 출고 가격을 12월 19일부터 올리기로 했어요. 원료 가격이 바뀐 날과 가정용 건면 가격이 바뀌는 날 사이에는 시차가 있어요.

이 움직임이 한 업체에서만 나온 것도 아니에요. 토리고에제분은 업무용 밀가루 25킬로그램당 인상액을 밀가루 종류별로 나눠 알렸어요. 작은 건면 업체인 아이즈제멘도 11월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바꾸겠다고 했어요. 원료뿐 아니라 포장재와 배송비 부담도 이유로 들었어요. 닛신제분웰나는 이미 지난 5월 건면의 8월 납품 가격을 7~14% 올리겠다고 공지했어요. 이번 발표를 모든 건면의 일률적인 추가 인상으로 읽지 말고, 해당 제품과 납품일을 따로 확인해야 해요.

한국 면류 수출업체는 일본 유통사에 제출한 견적서에서 원가 기준일, 적용 환율, 납품일을 먼저 확인할 만해요. 현지 수입자에게 같은 중량과 조리 방식의 경쟁 제품이 어느 가격대에 놓이는지 확인받고, 새 가격대에서도 남는 유통 마진을 계산해봐요. 밀가루나 포장재 공급 가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 무조건 가격을 따라 내리기보다, 새 견적의 유효기간과 재협상 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편이 안전해요. 일본 정부의 가격 산정 자료는 밀 자체가 완제품 가격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해요. 따라서 정부 밀 가격 인상률 12%를 한국산 면류의 판매가 인상률로 그대로 옮겨서는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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