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신라면 로제를 유럽 바이어 앞에 처음 내놓기로 했어요. 9월 29일 공개한 시알 파리 참가 계획에 따르면 10월 박람회 실내 부스에서 로제 제품을 시식시키고 수출 상담을 진행해요. 프랑스 소비자에게 익숙한 크림 맛을 입구로 삼되, 실제 거래가 성사될지는 시식 뒤에 확인할 조건에 달려 있어요.
시알 파리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열려요.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시식과 사전 바이어 연결 프로그램을 마련했어요. 농심은 6홀 한국식품산업협회 선도기업관에 실내 부스를 꾸미고, 박람회장 바깥에서는 신라면 툼바를 조리해 보여줄 예정이에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센강 인근에서는 프랑스 지역 식재료를 토핑으로 쓰는 팝업도 예고했어요.
맛을 현지화하더라도 표시 검토는 제품별로 해야 해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식품 표시 안내는 포장식품의 원재료와 알레르기 정보를 소비자가 읽을 수 있게 제공하도록 설명해요. 면과 소스의 실제 배합에 들어간 알레르기 원료를 시식용 설명서와 판매용 포장에 각각 맞춰 적어야 해요.
유럽연합의 사업자 표시 지침은 유럽연합에 설립된 책임 사업자나 수입자의 이름과 주소도 확인하도록 해요. 포장 번역만 맡기기보다 스프와 소스의 원료 규격서까지 현지 수입사와 함께 검토할 이유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