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템스강에 높이 약 6미터의 신라면 컵이 떴어요. 농심은 10월 6일 저녁 템스강 브랜드 행사를 열고 이튿날 공개했어요. 배 위의 거대한 컵을 본 사람이 실제 제품을 살 수 있도록 영국 매장 판촉까지 연결한 행사예요.
농심은 영국의 테스코와 비앤엠, 세인즈버리에서 신라면 묶음 상품 판촉을 10월 말까지 진행해요. 관심을 만든 장소와 구매할 매장을 따로 설계한 셈이에요. 한국 기업이 영국에서 체험 행사를 준비한다면, 행사 뒤 어느 매장과 어떤 포장 단위로 주문을 받을지도 바이어와 함께 정해야 해요.
현지 경쟁도 구체적이에요. 네슬레는 6월 고추장·김치 맛 면 세 종류를 선보였고, 8월에는 국물 라면 세 종류를 추가했어요. 한국풍 맛을 현지 업체도 빠르게 채우는 만큼, 한국 수출업체는 시식 반응만으로 재주문을 예상하기 어려워요. 판촉 매장의 판매 속도와 재고 회전 자료를 받아 다음 주문량을 계산해야 해요.
묶음 상품의 영국 판매에는 포장 표시도 따라와요. 영국 정부의 사전 포장 식품 안내는 원재료와 알레르기 성분, 중량, 영국 내 책임 사업자 정보 등을 요구해요. 식품기준청의 알레르기 표시 지침은 알레르기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방법을 설명해요. 판촉용 겉포장을 새로 만들 때도 안쪽 제품과 표시가 맞는지 확인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