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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단백질을 수출할 계획이라면 사람용 간식과 사료 원료를 한 사업으로 묶지 말고, 먼저 어종별 사양 시험과 유럽 수입 적격성부터 바이어와 확인해보면 어떨까요?
스포트라이트 · 2026-10-20
스포트라이트

곤충 단백질의 다음 고객은 사람보다 양식장에 가까워요

곤충 단백질의 다음 고객은 사람보다 양식장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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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단백질의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최근 업계 분석은 대형 업체의 퇴장과 사람용 식품의 낮은 반복 구매를 짚었고, 이달 초 기술 흐름 점검도 곤충 대형공장의 확장 기대가 식었다고 봤어요. 프랑스 현장 취재에선 살아남은 생산시설이 양식·가축 사료용 단백질과 기름에 집중하고 있었어요. 이 변화는 곤충 자체의 가능성이 사라졌다기보다 누가 정기적으로 얼마를 살지부터 다시 계산하는 과정이에요.

사람용 길은 허가만으로 넓어지지 않았어요. 유럽연합은 지난해 자외선 처리 밀웜 분말을 신규 식품으로 허가했지만, 허가는 지정된 제품과 용도에만 적용돼요. 유럽 네 나라 소비자 조사에서는 곤충이 비교한 단백질 원료 중 수용도가 가장 낮았고, 유럽의회 조사도 기술의 사업화 준비도와 규제 걸림돌을 함께 살폈어요. 반면 유럽 사료 규정은 양식어 사료에 쓰이던 가공 곤충 단백질을 가금류·돼지 사료에도 쓸 수 있게 했어요. 시장이 식용 허가 획득 경쟁에서 사료 배합 성능과 공급 계약의 경쟁으로 이동하는 이유예요.

양식장도 지속가능하다는 말만 듣고 원료를 바꾸지는 않아요. 올해 배스 사양 시험에선 동애등에 분말의 어분 대체율이 17퍼센트를 넘자 성장과 어육 품질이 떨어졌고, 기업과 시험시설의 공동 실험은 실제 어종별 성능 검증을 판매 근거로 삼았어요. 유럽연합의 수입·원료 기준 개정은 사육 먹이의 출처와 가공 방식까지 따져야 함을 보여줘요. 한국 원료업체라면 유럽 바이어와 대상 어종을 정하고 원료 기질·가공법·단백질 성분표·사양 시험성적서·도착 단가를 묶어 제출한 뒤, 수입 적격성이 확인되지 않거나 어분 대비 성장 성적과 원가가 맞지 않으면 계약을 보류해보면 어떨까요? 곤충 단백질의 다음 수출 관문은 낯선 식품을 맛보게 하는 일이 아니라 사료 한 배합에서 성능과 적격성을 증명하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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